“손흥민 삼촌 여기 봐주세요!” 귀여운 소녀팬의 외침…손흥민 응답했다! [오!쎈 천안]

OSEN 제공
2026.09.22 22:03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천안에서 오픈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장을 찾은 240여 명의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은 자신을 부르는 소녀팬과 소년팬의 외침에 화답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OSEN=천안, 서정환 기자] “손흥민 삼촌 여기 봐주세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A매치 평가전에서 FIFA랭킹 25위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사상 첫 스페인출신 감독 모레노의 한국대표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새로운 축구대표팀은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로 첫 소집돼 훈련을 하고 있다. 총 30명의 선수들 중 막내 김민수(20, 레인저스)를 제외한 29명이 모여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축구팬들과 만나는 오픈트레이닝을 실시했다. 가족팬 40명과 개인팬 200명 총 240명에 가까운 팬들이 모였다. 축구협회가 모집한 오픈트레이닝은 불과 0.04초만에 마감됐다고 한다.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축구팬들은 직장까지 연차를 쓰고 가족들과 삼삼오오 모여 천안을 방문했다.

역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었다. 많은 팬들이 손흥민의 토트넘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왔다. 이강인의 PSG 유니폼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도 보였다. 세 선수가 역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손흥민이 나타나자 팬들의 행복지수는 최고조에 달했다. 어떤 소녀팬이 “흥민이 삼촌 여기 좀 봐주세요!”라며 간절하게 소리쳤다. 손흥민은 활짝 웃으면서 소녀팬을 향해서 손을 흔들어줬다.

재밌는 장면도 있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소년팬이 다시 한 번 “손흥민 삼촌”을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삼촌’이란 말에 긁혔을까. 손흥민이 돌아보지 않았다. 소년팬이 “흥민이 형”이라고 바꾸자 손흥민이 손을 흔들어줬다.

200여명의 팬들은 축구대표팀의 훈련을 한 시간 넘게 지켜봤다. 이후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줬다. 애장품이 당첨된 팬들이 정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선수들도 팬들을 보면서 힐링이 됐다.

선수들과 팬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 오픈트레이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북중미월드컵 참패로 실망했던 선수들이 팬들과 만나면서 다시 힘을 얻은 계기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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