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이란은 위대한 나라로 재건할 수 있도록 합의할지, 아니면 이 나라를 전멸시켜 다시는 사람과 나라를 죽이고 파괴할 기회조차 주지 않을지의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직후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이란 정권은 절망적으로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더 이상 미국에 대한 위협이 서반구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게 할 것" "필요하면 미국의 핵심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 앞서 조건이 맞다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은 당국자들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멜리니아 여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이 현장에서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