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초 차' 日 침몰시킨 김영범 '막판 스퍼트'... 남자 계영 400m 2연속 銀 '김우민 없이 해냈다' [아이치 나고야 AG]

박재호 기자
2026.09.24 19:22
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 김지훈, 양재훈, 김영범 순으로 출전한 대표팀은 마지막 영자 김영범의 역영으로 일본을 0.27초 차로 제치고 2회 연속 은메달을 기록했다. 부상을 입은 김우민은 동료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예선에 출전했으나 통증 악화로 남은 일정을 기권했다.
22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서 김영범이 역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 김지훈(이상 대전광역시청), 양재훈, 김영범(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순으로 출전한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3분11초69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종전 기록을 0.28초 앞당기며 아시아 신기록(3분10초60)을 수립한 중국이 차지했다. 이어 2위 한국은 3위 일본(3분11초96)을 불과 0.27초 차로 제쳤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을 기록했다.

이날 1번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자신의 이번 대회 자유형 100m 기록(47초79)보다 빠른 47초50으로 선두를 잡았고, 2번 영자 김지훈(48초70)도 1위 자리를 지켰다. 3번 영자 구간에서 중국과 일본에 추월을 허용했으나 이번 대회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인 마지막 4번 영자 김영범이 100m를 46초84로 역영하며 일본을 다시 제쳤다.

이번 결승전은 주축 선수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희생이 뒷받침됐다. 어깨 관절와순 파열 등 부상을 입은 김우민은 동료들의 결승전 체력 안배를 위해 이날 오전 예선 출전을 강행했다. 예선 직후 통증이 악화된 김우민은 25일 예정된 주 종목 자유형 400m 등 남은 일정을 모두 기권했다.

한편 중국의 장잔숴는 자유형 800m에 이어 계영 400m 금메달을 더하며 이번 대회 첫 6관왕에 등극했다.

23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2조 경기에서 한국 황선우가 역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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