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VS 천위페이 또 만났다!’ 한국 배드민턴, 무려 4개 종목에서 4강전…금메달 4개 윤곽 나온다!

OSEN 제공
2026.09.28 05:29
한국 배드민턴은 27일 열린 8강전에서 안세영, 서승재-김원호 조, 백하나-이소희 조, 유태빈이 각각 승리하며 4개 종목 4강에 진출했다. 특히 남자단식 유태빈은 세계랭킹 46위임에도 일본 선수를 꺾고 16년 만에 한국 남자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이어지는 4강전에서 안세영은 라이벌 천위페이와 맞붙으며, 한국 배드민턴은 최대 4개의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OSEN=서정환 기자] 효자종목 한국 배드민턴에서 최다 4개의 금메달이 터질 수 있다.

한국 배드민턴은 27일 이어진 8강전에서 세계 1위 안세영(24, 삼성생명)의 여자단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의 남자단식,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 조의 여자단식에서 모두 4강에 안착해 금메달을 위해 순항했다.

남자단식에서 깜짝 활약도 있었다. 세계랭킹 46위 유태빈(23, 김천시청)은 남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나라오카 고다이를 세트스코어 2-1(12-21, 21-5, 21-11 )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유태빈은 4강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배드민턴 남자단식의 아시안게임 메달은 2010 광저우대회 박성환의 동메달 이후 무려 16년 만의 경사다.

28일 일제히 이어지는 네 번의 4강전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금메달 윤곽이 나온다. 이른바 한국배드민턴의 골든데이다.

가장 먼저 이소희-백하나 조가 4강전에 임한다. 상대는 일본의 나카니시 키에-우에사카 린 조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단체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이소희-백하나 조는 27일 8강전에서 대만의 슈인후이-린지윤(세계 12위)을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1세트를 22-20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한 한국은 2세트 역시 21-17로 상대를 물리쳤다. 한국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세계 1회 김원호-서승재 조는 4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마르틴 다니엘-카르나도 레오 조와 맞붙는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8강전 한일전에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둬 사기가 최고조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7일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0위 일본의 구마가이 가케루-니시 히로키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1(15-21, 21-17, 21-15)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절대강자’ 안세영의 4강 상대는 라이벌 천위페이다. 안세영은 8강에서 랏차녹 인타녹(태국·5위)을 2-0(21-8 21-9)으로 쉽게 이겼다.

세계 4위 천위페이도 안세영 앞에서는 작아진다. 올 시즌 안세영은 무려 54승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에게 당했다.

안세영은 32강전과 16강전을 하루 만에 치렀지만 강철체력으로 극복했다. 안세영 8강전도 불과 32분만에 2-0 승리를 따내 체력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아무리 천위페이라도 안세영에게 한 세트도 제대로 따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남자단식 유태빈이다. 4강전에서 싱가포르의 락향유를 상대로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락향유는 2021년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강호다. 락향유 역시 싱가포르 역사상 첫 단식 메달을 확보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태빈과 명승부가 예상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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