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인도올림픽위원회(IOA)와 손을 잡고 양국 스포츠 발전과 교류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지난 2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인도올림픽위원회와 스포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P. T. 우샤 인도올림픽위원회 회장, 사흐데브 야다브 인도 선수단장 등 양국 체육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국의 스포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임직원·지도자·심판·스포츠과학 전문가 간 인적 교류 및 학술 세미나 참여 ▲스포츠 시설 운영·기획·마케팅 분야의 기관 간 협업 등이다. 이를 통해 체육 현장의 전문 지식을 교류하고 관계자들의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선수들의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양측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공동훈련을 실시하고, 상호 합의 하에 양국 스포츠 시설을 교차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 선수들의 훈련 기회가 확대되고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마하트마 간디 탄신일이자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비폭력의 날'인 10월 2일에 체결되어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우호 증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 선수와 스포츠 관계자들이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의 강점을 살린 실질적인 교류를 지속해 아시아 스포츠 전반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