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마워' 3위 희망 보인다. KIA와 승차없다...홈런·홈런·홈런, 투수진 1실점 호투 "박시원이 선발 역할 잘했고, 고우석이 쫓기는 상황 잘 막았다"

OSEN 제공
2026.10.07 00:00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6-1로 승리해 8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박시원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고우석이 위기를 막아냈으며 박해민은 통산 500도루를 달성했다. 3위 KIA 타이거즈가 삼성에 패배하면서 LG는 KIA와 승차 없는 승률 차이로 4위를 기록하며 3위 경쟁의 희망을 살렸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3위 경쟁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3위 KIA 타이거즈가 패배하면서 승차없이 따라붙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76승 63패 1무(승률 .54676)가 됐고, KIA는 삼성에 패배하면서 75승 62패 2무(승률 .54744)가 됐다. LG는 승차없이 승률에서 6모 차이로 4위다.

LG는 1회부터 홈런포가 터지면서 연패 탈출의 희망이 보였다. 박해민의 기습 번트 안타, 송찬의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오스틴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후 문보경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선발 박시원은 2회 안타와 폭투로 1사 2루에서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LG는 2회말 곧바로 1점을 추가했다.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와 1사 1,2루가 됐다. 2사 후 문정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LG는 6회 송찬의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6-1을 만들었다. 박시원이 6회 1사 1,2루 위기에서 교체됐고, 고우석이 올라와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박시원은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500도루를 달성했다. KBO 역대 4번째 기록.

8연패에서 탈출한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오스틴의 선제 3점 홈런과 문보경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문정빈의 타점과 송찬의의 홈런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박시원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고 이어던진 고우석이 쫓길 수 있는 상황에서 이닝을 잘 막아주고 나머지 투수들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잠실 야구장을 매진으로 만들어주시고,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고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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