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총감독이 꼬집어 성적 수치심"…여성 지도자, 고소장 제출

김소영 기자
2026.10.09 15:07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대표팀 총감독이 여성 지도자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뉴스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대한민국 사격대표팀에서 여성 지도자 폭행 논란이 발생했다.

9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사격대표팀 여성 지도자 A씨는 경남지역 한 수사기관에 폭행 등 혐의로 사격대표팀 총감독 B씨를 고소했다.

A씨는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 내 장비 점검실에서 B씨가 자신의 신체를 꼬집어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B씨 행위로 신체적 상해는 물론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까지 입었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사격연맹은 정확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연맹은 당시 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본사격연맹에 사건 당일 장비검사실의 CCTV(폐쇄회로TV) 녹화 영상 제공을 요청한 상태다.

연맹 관계자는 "경기 전 장비검사 과정에서 한국 선수가 지적을 받아 실격될 뻔한 상황이 있었는데, 지도자들의 이의 제기로 경고 조치로 마무리됐다"며 "이후 담당 코치에게 관련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한 질책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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