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고 동점골' 대전, 상하이 원정서 '귀중한 무승부' 2경기 무패... 포항은 조호르에 안방 '충격패'

박재호 기자
2026.10.13 22:19
대전하나시티즌이 상하이 하이강과의 ACLE 원정 경기에서 디오고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포항 스틸러스는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홈경기에서 전민광의 퇴장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0-2로 완패했다. 포항은 지붕 콘크리트 낙하 사고 이후 두 달 만에 치러진 홈 복귀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당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대전은 13일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하이강과의 2026~20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차전 교토 상가전(1-0 승)에 이은 2경기 연속 무패다.

후반전 초반 득점 공방이 벌어졌다. 대전은 후반 4분 상대 프린스 암펨에게 먼저 골을 내줬으나, 5분 뒤후반 9분 정재희의 우측 크로스를 디오고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전은 역전을 위해 주민규, 엄원상, 루빅손, 마사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각 포항은 스틸야드에서 치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2차전 홈경기에서 0-2로 무너졌다. 지난 1차전 베이징 궈안(중국)전 1-3 패배에 이어 대회 2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전민광이 퇴장당한 변수가 치명적이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포항은 후반 4분과 44분 마르쿠스 길례르미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는 지난 8월 8일 스틸야드 지붕 콘크리트 낙하 사고 이후 약 두 달 만에 치러진 포항의 홈 복귀전이었다. 구단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 공사를 마치고 팬들을 맞이했으나, 무득점 완패로 씁쓸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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