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퇴임' 팀 쿡, 中 경제수장과 회동…미중 협력 심화 강조

'애플 CEO 퇴임' 팀 쿡, 中 경제수장과 회동…미중 협력 심화 강조

정혜인 기자
2026.10.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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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왼쪽)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임 후 첫 중국 방문에서 중국 경제 수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중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신화=뉴시스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왼쪽)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임 후 첫 중국 방문에서 중국 경제 수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중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신화=뉴시스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임 후 첫 중국 방문에서 중국 경제 수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중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

13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허 부총리와 쿡 의장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동했다. 허 부총리는 쿡 의장과 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상호 존중과 공정, 평등을 기반으로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적인 중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 된다"며 "다국적(글로벌) 기업에도 안정적인 기대와 건전한 사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애플을 비롯한 모든 국가의 과학기술 기업들이 중국과 상호 유익한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 현대화의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쿡 의장은 "애플은 중국에서의 장기적 발전을 전적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기업과 상공계의 소통을 잇는 역할을 해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 의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달 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이자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중국의 경제 수장이 허 부총리가 쿡 의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직접 만난 것은 쿡 의장이 여전히 미·중 경제계의 주요 소통 창구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쿡 의장은 CEO에서 이사회 집행의 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세계 각국 정책 결정권자들과의 소통 등 일부 업무를 계속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백악관 만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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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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