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경기장의 시설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표준 인증제도 마련에 나선다.
KBO는 15일 "'야구장 인증제도 표준화 지침 제시' 연구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경기장의 그라운드를 비롯해 관람시설, 선수 훈련시설, 각종 부대시설 등에 필요한 적정 규격과 필수 구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선수 안전과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각 시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량화된 세부 기준을 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장마다 시설 여건과 관리 수준에 차이가 있는 만큼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신축부터 유지관리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BO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프로야구 구단은 물론 민간 설계·건설업체 등이 야구장 신축과 개·보수, 유지관리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표준 인증제도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입찰을 통해 최종 선정된 업체는 야구장 인증 기준 전반을 정리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매뉴얼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된 입찰 공고를 확인한 뒤 제안서를 포함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오는 11월 30일 오후 3시까지 KBO 대외협력팀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이메일과 우편, 팩스를 통한 접수는 받지 않는다. 과업 범위와 세부 업무 내용 등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