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16방 폭발!' 고양 소노, 현대모비스 양궁 농구로 95-82 완파→지긋지긋한 4연패 탈출 [고양 현장리뷰]

고양=박수진 기자
2026.10.16 20:57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16일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95-8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2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팀 전체가 16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경기 내내 화력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박무빈 등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고비마다 터진 소노의 외곽포에 막혀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이정현. /사진=KBL
자니 오브라이언트. /사진=KBL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완파하고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고양 소노는 1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95-82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불을 뿜은 외곽포와 고비마다 터진 집중력을 앞세워 현대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 승리로 소노는 지난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 82-73로 웃은 이후 5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까지 맹추격을 펼쳤으나 고비를 넘지 못하며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1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소노는 최승욱과 이정현의 외곽포로 빠르게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케빈 켐바오의 3점슛과 자니 오브라이언트, 스카티 제임스의 골밑 공세까지 더해 21-14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다리우스 베즐리의 덩크와 박무빈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소노가 김진유의 3점포로 응수하며 1쿼터를 24-21로 마쳤다.

2쿼터 들어 소노의 화력이 한층 불을 뿜었다. 제임스의 골밑 장악과 이재도, 켐바오의 3점슛에 이어 켐바오의 덩크슛까지 작렬하며 39-26, 13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현대모비스도 거센 속공으로 맞섰다. 베즐리와 게이지 프림이 포문을 연 뒤, 소노의 실책을 틈타 이우석과 박무빈이 림을 공략했다. 전반 종료 31초 전 이우석의 외곽포까지 꽂히며 점수는 41-39, 2점 차까지 좁혀졌다. 위기 속 소노는 종료 4초 전 오브라이언트가 천금 같은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43-39, 4점 차 리드로 끝냈다.

3쿼터는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소노는 켐바오와 최승욱의 슛이 연거푸 림을 가른 데 이어, 오브라이언트가 내외곽을 종횡무진하며 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51, 15점 차까지 도망갔다. 현대모비스도 박무빈과 이우석의 외곽포, 베즐리의 덩크, 제리 아바디아노의 3점슛을 묶어 70-64까지 끈질기게 쫓아왔다.

하지만 소노는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 종료 19초 전 이정현이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73-64, 9점 차 우위를 안고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들어 소노는 더욱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4쿼터 종료 4분 30여초를 남기고 켐바오가 오픈 찬스에서 결정적인 3점까지 꽂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노 오브라이언트는 27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이정현도 3점슛 3개 포함 18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케빈 켐바오 역시 3점 4개로 20점을 넣었다. 팀 3점 성공이 무려 16개에 달했다. 현대 모비스는 베즐리가 19점, 이우석이 18점, 박무빈이 16점을 넣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켐바오. /사진=KBL
분전한 이우석.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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