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시아 최고' 2연속 수상 도전, 황인범도 함께 떴다... 日도 주목한 한일 3파전 "우에다와 경쟁"

이원희 기자
2026.10.16 21:48
이강인과 황인범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남자 국제선수 후보에 선정되어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와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며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며, 황인범은 FC포르투 이적과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FC 어워즈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강인.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자리에 도전한다. 대표팀 중원의 핵 황인범(FC포르투)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한국시간) 'AFC 어워즈 2026'의 총 19개 부문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강인과 황인범은 나란히 AFC 올해의 남자 국제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LOSC 릴)까지 총 3명이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2명이 한국 선수다.

특히 이강인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아시아 이외 지역 리그에서 활약하는 AFC 회원국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캡틴' 손흥민(LAFC)이 2015년과 2017년, 2019년, 2023년까지 역대 최다인 4차례 이 상을 받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2022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이강인이 정상에 섰다. 이강인은 2025~2026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며 굵직한 우승을 경험했다. PSG의 프랑스 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함께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PSG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스페인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황인범(오른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황인범 역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여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대표팀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황인범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대회 유일한 승리를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이번 '한일 3파전'을 주목했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게키사카는 이날 AFC 어워즈 후보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남자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 부문에서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득점왕 우에다가 한국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공격수 이강인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다른 부문에서도 한국 축구인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축구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수원FC위민)는 AFC 올해의 여자선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박윤정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 감독도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FC 어워즈 2026'에서 발표된다.

우에다 야야세(오른쪽). /사진=우에다 아야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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