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기 2팀이 만났다’ KIA vs LG, 10년 만에 성사된 역대급 PS 매치…정규시즌은 KIA 7연승, 가을야구는 어떨까

OSEN 제공
2026.10.17 06:10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KIA가 9승 7패로 앞서며, 1차전 선발투수로 KIA는 제임스 네일을,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예고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는 KIA가 전체 성적에서 앞서지만 최근 두 차례의 승부는 LG가 가져갔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10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격돌한다.

KIA와 LG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맞붙는다. 리그를 대표하는 인기구단의 맞대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매치업이다.

두 팀은 올 시즌 내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KIA가 승리하면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LG를 상대로 정규시즌 7연승을 달린 것이 순위 경쟁을 가른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다만 정규시즌 성적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KIA는 79승 2무 63패 승률 .556 리그 3위, LG는 78승 1무 65패 승률 .545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선다. KIA가 최근 7연승을 거두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전까지는 LG가 7승 2패로 앞섰다는 의미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KIA가 앞선다면 역대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최근 성적이 좋다. 두 팀은 이번 준플레이오프 전까지 4번 포스트시즌에서 만났고 LG가 최근 2번 승리를 가져갔다. 1983년(해태 4승 1무)과 1997년(해태 4승 1패) 한국시리즈에서는 당시 해태 타이거즈였던 KIA가 모두 LG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반대로 2002년 플레이오프(LG 3승 2패)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LG 1승 1패)에서는 LG가 웃었다. 전체 성적은 11승 1무 5패로 KIA가 앞선다.

올해 앞서 네 차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한 번도 통과를 하지 못한 KIA는 이번에야 말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1차전 선발투수로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네일은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183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17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58로 다소 고전했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톨허스트는 올 시즌 30경기(163⅓이닝)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5경기(20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했지만 고우석, 손주영 등이 이탈한 불펜진을 고려하면 톨허스트가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KIA와 LG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