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 세계가 덤벼도 안세영을 못 이긴다' 충격의 50연승 달성!...시즌 66승 1패, 프랑스오픈 3연패까지 '역사적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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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5 20:13
안세영이 25일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신두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3연패와 통산 4회 우승, 시즌 10관왕, 그리고 5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해 66승 1패로 승률 약 98.5%를 기록 중인 안세영은 지난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회 경신에 도전한다.

[OSEN=정승우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다시 한 번 우승에 성공하면서 세계 배드민턴 역사를 다시 썼다.

안세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6 프랑스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 세계랭킹 11위)와 맞대결을 펼쳐 2-1(16-21, 21-11, 21-1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3연패에 성공, 올해 개인 10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1게임을 16-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1로 따내며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1게임은 쉽지 않았다. 초반 4-2로 앞서던 안세영은 신두의 강한 공격에 고전하며 9-11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이후 11-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1-15로 밀렸다.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안세영은 결국 16-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는 달랐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안세영은 3-0으로 앞서 나갔다. 신두의 추격에도 감각적인 헤어핀과 긴 랠리 끝에 얻어낸 득점을 앞세워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에는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안세영은 신두를 코트 앞뒤로 흔들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순식간에 19-8까지 달아났다. 게임 포인트에서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21-11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49연승을 달리고 있는 안세영은 이번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시즌 10관왕과 50연승을 동시에 달성한다. 여기에 프랑스오픈 3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까지 걸려 있다.

앞선 10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신두에게 첫 게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2게임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3게임 초반은 신두가 앞서 나갔다. 연달아 점수를 더해 1-3으로 경기를 끌고갔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안세영이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5-4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신두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안세영의 점수가 5점으로 묶여있는 동안 신두가 다시 치고 나가면서 5-8 3점 차로 앞서 나갔다. 안세영은 6-8로 격차를 좁힌 뒤 신두를 앞뒤로 흔들면서 다시 8-8 동점을 만들었고 11-9 스코어로 앞선 채 숨을 골랐다.

안세영은 신두의 스코어를 9점에 묶었다. 헤어핀과 푸시, 스매시를 섞어가면서 신두를 괴롭혔고 15-9로 거침없이 격차를 벌렸다.

안세영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20-12을 만들었다. 이변은 없었다 안세영은 21-12로 3게임을 가져가면서 프랑스오픈 3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1게임 패배를 딛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던 안세영은 결승에서 예상 밖의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대회 정상 등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우승과 함께 2026시즌 10관왕, 50연승, 프랑스오픈 3연패라는 굵직한 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먼저 시즌 10번째 우승이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이후 참가한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1-9)으로 제압하면서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역사를 쓴 안세영은 프랑스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프랑스오픈 정상 등극으로 올해에만 개인전 우승 트로피 10개를 수집했다.

연승 기록도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무려 4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신두를 제압하면서 마침내 5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한 경기에서 패하는 것도 드문 일이 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상대와 경기 장소, 일정이 달라져도 승리를 이어갔다. 정상급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

시즌 전체 성적은 66승 1패가 됐다. 승률은 약 98.5%다. 무려 6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만 패했다는 의미다.

프랑스오픈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인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첫 우승까지 더하면 개인 통산 네 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안세영은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네 경기를 모두 2-0으로 끝냈다.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상대 선수들에게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상대인 신두는 달랐다. 세계랭킹 11위인 신두는 1게임에서 안세영의 실수를 끌어내며 21-16으로 승리했다. 안세영으로서는 이번 대회 첫 게임 패배였다.

위기 상황에서 안세영은 다시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2게임을 21-11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3게임까지 승리하면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이번 결승 전까지 신두와 10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신두가 세계적인 선수임에도 안세영을 상대로는 좀처럼 해답을 찾지 못했다.

이번 결승에서는 신두가 먼저 한 게임을 가져가며 이변의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다시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신두와 상대 전적을 11전 전승으로 늘렸다. 이번 대결에서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신두를 상대로 이어온 무패 행진을 유지했다.

이제 관심은 안세영이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우승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에 쏠린다. 안세영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은 지난해 달성한 11회다. 이번 프랑스오픈 정상 등극으로 시즌 10관왕에 오른 만큼 개인 최고 기록과는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만 남겨뒀다.

남은 국제대회에서 한 차례 더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두 차례 이상 우승할 경우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울 수 있다.

올해 안세영의 성적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히 우승 횟수만이 아니다. 시즌 66승 1패. 승률 98.5%. 50연승. 일반적인 강자의 성적을 넘어 한 시즌 내내 세계 여자 단식 무대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여자 단식 2연패라는 역사를 썼고, 프랑스오픈에서는 3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동시에 완성했다.

여기에 시즌 10관왕과 50연승까지 더했다. 한때 결승 첫 게임을 빼앗기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끝내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세계 여자 배드민턴의 중심에는 여전히 안세영이 있다.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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