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팔기 위한 선수 아니다" 직접 증명한 이강인, 스페인 매체 '집중조명'

김명석 기자
2026.10.28 15:02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내 유효 슈팅, 경합 승리, 드리블 등 여러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단순한 마케팅용 영입이 아니라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으며, 특히 드리블 성공 횟수는 팀 내 단독 1위라고 조명했다. 이강인은 창의적인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헌신에서도 뛰어난 수치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25)이 팀 내 여러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이강인의 영입을 두고 아시아 시장 개척 등 이른바 '유니폼 팔이용' 영입이 아니라던 구단 수뇌부의 단언을 이강인이 직접 증명해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영향력은 통계에서 드러난다. 그는 AT 마드리드 선수들 가운데 유효 슈팅(16회)과 경합 승리(38회), 드리블(16회) 등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AT 마드리드 구단 수뇌부는 이강인 영입 당시 '(그의) 유니폼을 팔려고 데려온 선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이 고국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는 선수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두 차례나 경험한 선수라는 점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헌신적이고 부지런하며 재능까지 갖췄고, 모든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현재 이강인은 여러 지표에서 팀 내 선두에 올라 있다. 프로 생활 내내 보여준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강인의 팀 내 최다 유효슈팅(16회) 기록을 두고 "그의 과감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라면서 "파울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인데, 창의성이 돋보이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수비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함께 경합 승리 1위에 올라있는 기록 역시 조명했다.

여러 지표 가운데 마르카가 특히 주목한 대목은 '드리블 성공' 횟수다. 이강인은 무려 16회 성공으로 팀 내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을 발에 둔 채 상대 수비 균형을 무너뜨리는 능력"이라며 "공격진에서 그와 더불어 뛰어난 개인기를 갖췄다고 할 만한 훌리안 알바레스보다도 2회 더 많은 기록이다. 덕분에 파울 유도 횟수도 11회로 팀 내 두 번째로 많다. 이강인은 단지 유니폼을 팔기 위한 선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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