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구단주가 직접 축전까지' 롯데 신인 11명에 특별한 선물! 전준우 등 선배들도 총출동... 가족과 함께한 입단 축하

김동윤 기자
2026.10.29 08:10
롯데 자이언츠 신동빈 구단주가 2027년 신인 선수 11명 전원에게 축전과 선물을 전달하며 프로 생활의 시작을 축하했다. 롯데는 지난 26일 신인 선수와 가족들을 초청해 '2027 루키 패밀리데이'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주장 전준우를 포함한 선배 선수 11명도 참석했다. 신인 선수들은 창업주 기념관과 롯데월드 등을 방문하며 소속감을 다졌고, 오는 11월부터 신인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신동빈 구단주가 2027 신인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신동빈(71) 롯데그룹 회장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 선수 11명 전원에게 특별한 축전과 선물을 전했다. 주장 전준우(40)를 비롯한 선배 선수 11명도 참석해 후배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롯데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7년 신인 지명 선수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2027 루키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처음 시작된 루키 패밀리데이는 롯데지주와 롯데 구단이 신인 선수들의 프로 생활을 응원하고 구단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신동빈 구단주의 축전이었다. 신 구단주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신인 선수들에게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축전과 함께 선수들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행사에는 구단을 대표하는 베테랑 전준우를 포함해 선배 선수 11명이 참석했다. 신인 선수들이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배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인 선수들과 가족들은 롯데그룹 창업주 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환영식, 구단주 축전 전달식에 참여했다. 이후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 전망대 등을 방문하며 시간을 보냈다.

롯데 2027 신인 루키 패밀리 데이 행사 사진.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지난 9월 21일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 포수 1명, 내야수 3명, 외야수 1명 등 총 11명을 지명했다. 마운드와 야수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구단의 일원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가장 높은 순번에 지명된 선수는 서울디자인고 출신 좌완 투수 박근서(18)다. 롯데는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권을 박근서에게 사용했다.

신장 188㎝, 체중 95㎏의 체격을 갖춘 박근서는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유망주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국내 프로 진출을 선택했고, 롯데와 계약금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신인드래프트 당시에는 아버지가 부른 '라밤바' 응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근서는 사직야구장에서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네며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롯데는 2라운드에서 광주일고 외야수 배종윤(18), 3라운드에서 대구고 좌완 투수 이현민(18)을 선택했다. 배종윤은 계약금 1억 5000만 원, 이현민은 1억 원에 각각 계약했다. 강릉고 포수 원지우(18)도 롯데의 미래 자원으로 합류했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지난 9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원지우(완쪽부터), 박근서, 배종윤, 이현민이 롯데에 지명된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신인 선수들을 맞이하는 롯데는 최근 구단 운영 체계에 큰 변화를 겪었다. 올해 정규시즌을 7위로 마치며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3년간 팀을 이끌었던 김태형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후 이동욱(52) 감독과 이택근(46) 단장을 새롭게 선임하며 선수단 재편과 유망주 육성에 나섰다. 새로운 지도부 체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2027년 신인들의 성장도 중요한 과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준우는 "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도 신인 선수들이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신인 선수들을 대표해 소감을 밝힌 박근서는 "창업주 기념관 투어부터 가족과 함께한 환영식,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 방문 등을 통해 롯데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에 소속감을 갖고 사직야구장 그라운드에서 팬분들께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의 2027년 신인 선수들은 오는 11월부터 신인 캠프에 합류해 기초 체력 향상과 기본기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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