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0개 학교서 양궁 배운다' 대한양궁협회, 충북 교원 25명 대상 지도 연수 개최

김동윤 기자
2026.10.29 14:53
대한양궁협회는 29일 충북 청주시 원봉중학교에서 충북 지역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양궁 지도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양궁수업 확대와 교원들의 지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론 교육과 장비 실습을 병행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교원 연수와 현장 지원을 통해 일반 학생들의 양궁 참여 기회를 늘리고 미래 인재 발굴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양궁협회 로고.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전국 24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양궁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양궁협회가 학교체육 현장의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충북 지역 교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에 나선다.

대한양궁협회는 "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충북 청주시 원봉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년 충청북도 교원 양궁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하는 '2026년 전략종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교 현장에서 양궁수업을 확대하고 교원들이 직접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종목 이해와 지도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에는 충북 지역 초등학교 교원 15명, 중학교 교원 9명, 특수학교 교원 1명 등 총 2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는 매년 1~2회 교원 대상 연수회를 열어 학교체육 양궁수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지도자가 없는 학교에서도 교원이 기본적인 양궁 기술과 장비 관리법을 익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먼저 학교체육 양궁수업 활성화 사업을 소개하고 양궁의 역사와 종목 특성 등을 설명한다. 이후 양궁 장비의 관리 방법과 기본자세 지도법을 익히고, 실제 학교체육 수업에 사용되는 장비로 경기를 체험한다. 단순히 양궁을 직접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원들이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교 240여 개교에서 양궁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교원 교육과 학교 현장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 선수 육성 과정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체육수업에서 양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학교체육 활성화 사업은 실제 학생들의 대회 참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4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는 '2026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초등 양궁대회'가 열렸다. 전국 2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선수 297명이 참가해 7m 히트앤드미스 3인 혼성단체전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당시 소화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윤미진과 윤혜영 등이 직접 지도하는 리커브 양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이 대회를 통해 학교체육에서 양궁을 접한 학생들이 실제 경기까지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월 14일 충남 홍성여자고등학교에서 충청남도 교원 양궁 연수회를 개최했다. 당시 초등학교 교원 17명, 중학교 교원 12명, 고등학교 교원 4명 등 총 33명이 참가했다.

충남 연수에서는 양궁수업 운영에 필요한 종목 이해와 기본 지도법을 교육하고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충북 연수회는 그 연장선에서 지역별 학교체육 양궁수업 운영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앞으로도 교원 연수와 학교 현장 지원을 이어가며 양궁수업 운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학생들의 양궁 참여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미래 양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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