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멎을 듯한 7게임 혈투!' 장우진, 마지막 14-12 '연속 듀스' 이겨내고 세계 7위 칼데라노 격파...몽펠리에 결승 무대 오른다

OSEN 제공
2026.11.01 22:53
장우진이 1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26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7위 휴고 칼데라노를 4-3으로 꺾었다. 장우진은 마지막 7게임에서 10-10 듀스 접전 끝에 14-1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5게임에서도 듀스 끝에 승리했던 장우진은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호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OSEN=정승우 기자] 장우진이 세계랭킹 7위 휴고 칼데라노(브라질)를 상대로 7게임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게임에서 듀스 접전까지 이겨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장우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쉬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브라질 휴고 칼데라노(세계랭킹 7위)와 맞대결을 펼쳐 4-3(11-8, 8-11, 7-11, 11-7, 14-12, 9-11, 14-1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장우진은 세계랭킹 7위의 강호를 꺾고 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다.

1게임은 팽팽했다. 지난 8강 게임 초반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장우진은 연달아 점수를 따내면서 10-6까지 달아났다. 장우진은 영리하게 미들코스를 공략하면서 11-8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칼데라노가 흐름을 찾아가면서 장우진의 리시브가 읽혔다. 장우진은 5-7로 끌려갔다. 장우진은 네트를 타고 넘어가는 공의 행운에 힘입어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칼데라노는 장우진의 서브 이후 결정타를 잘 받아내면서 우위를 점했다. 장우진은 8-11로 2게임을 내줬다.

3게임에서도 장우진이 조금씩 밀렸다. 칼데라노는 특유의 강하고 깊은 공격으로 장우진을 공략하며 격차를 벌렸다. 장우진은 4-8로 끌려갔다. 칼데라노는 기세를 밀어 먼저 10점에 도달해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장우진의 저항도 거셌다. 이후 연달아 점수를 더해가면서 7-10까지 추격했다. 3게임은 칼데라노가 챙겼다.

게임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시작된 4게임. 장우진은 먼저 2점을 내주고 난 뒤 빠르게 추격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칼데라노가 공격 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며 장우진이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흐름을 가져가면서 5점을 연달아 더했다. 10-5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한 장우진은 11-7로 게임 스코어를 2-2로 맞췄다.

5게임은 장우진이 먼저 앞서 나갔다. 침착하게 칼데라노의 공을 잡아내며 3-1로 격차를 벌렸다. 칼데라노는 쉽게 당해주지 않았다. 장우진의 백핸드 사이드를 파고들면서 4-4 동점을 맞췄다. 장우진은 추가로 실점을 허용하며 4-5 1점 차로 끌려갔다. 흐름이 넘어갔다. 칼데라노가 연속 득점을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장우진은 호흡을 가다듬은 뒤 추격에 나섰다. 8-8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장우진은 10-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칼데라노 역시 만만치 않았다. 10-10 듀스로 향했다. 장우진은 공이 엣지를 때리는 행운에 힘입어 12-12 세 번째 듀스에 임했고 14-12로 5번째 게임을 가져갔다.

3-2로 장우진이 앞선 채 시작된 6번째 게임은 장우진이 먼저 앞서 나갔다. 4-2로 2점 차 우위를 점했으나 칼데라노는 침착하게 축격하면서 6-6을 만들었다. 이후 장우진은 포핸드 탑스핀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9-9 동점 상황, 칼데라노가 먼저 앞서 가면서 게임 포인트가 됐다. 칼데라노는 장우진의 빈 공간을 공략해 게임 포인트 3-3이 됐다.

마지막 7게임은 칼데라노가 먼저 점수를 벌렸으나 장우진도 빠르게 추격하면서 3-4 1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진 칼데라노의 실수로 4-4가 됐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8-8 동점을 만들어낸 뒤 다시 득점해 장우진이 9-8로 앞서 나갔다. 장우진은 10-8로 게임포인트를 만들었다. 칼데라노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10-10 동점으로 듀스가 만들어졌다.

11-11의 두 번째 듀스 상황, 장우진의 빠른 공격이 빗나가면서 칼데라노가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장우진이 집중력을 쏟아내며 세 번째 듀스가 됐다. 장우진이 먼저 13-12로 앞서 나갔다. 장우진이 칼데라노를 제압하고 14-12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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