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KT 한승택, 가을야구 통산 첫 안타가 한국시리즈 홈런이었다!→KIA 소속으로 8타수 무안타 [KS1 현장]

수원=박수진 기자
2026.11.03 20:25
KT 위즈의 한승택이 3일 수원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승택은 팀이 5-0으로 앞선 5회 말 상대 투수 장찬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번 홈런은 KIA 시절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6경기 8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한승택의 가을야구 통산 첫 안타이자 홈런이다.
홈런을 친 한승택. /사진=김진경 대기자
홈런을 친 한승택. /사진=뉴시스

KT 위즈의 안방마님 한승택(32)이 자신의 포스트시즌 커리어 첫 안타를 가장 화려한 무대에서 대형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승택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시원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팀이 5-0으로 크게 앞서가던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승택은 상대 투수 장찬희의 한가운데로 몰린 138km/h 슬라이더를 주저 없이 통타했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얹힌 타구는 수원 구장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6-0 리드를 안기는 한 방이었다.

특히 이번 홈런은 한승택의 개인 커리어에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승택은 과거 KIA 소속 시절을 포함해 통산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다. 가을야구 무대에서 긴 침묵을 이어오던 그가 터뜨린 생애 첫 안타가 바로 한국시리즈 승기를 굳히는 홈런포가 된 것이다.

철통같은 안방 수비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깜짝 거포 본능을 뽐낸 한승택의 벼락같은 한 방에 수원 KT위즈파크는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었다.

한승택.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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