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 초대 감독 조범현과 삼성 레전드 포수 이만수가 시구와 시포를 맡는다.
KBO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KT와 삼성의 경기에 앞서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에는 KT위즈 초대 감독 조범현이, 시포에는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헐크' 이만수가 나선다”고 발표했다.
리그 1위 KT(90승 5무 49패 승률 .647)와 2위 삼성(83승 3무 58패 승률 .589)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다. 2차전에서는 KT가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창단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KT는 3승을 더 거두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조범현 전 감독은 KT위즈의 초대 사령탑으로 팀의 기반을 다졌으며,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및 KBO 기술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함께 시포에 나서는 이만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 레전드로, KBO 리그 최초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포수 부문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한국 야구의 거목이다. 그의 등번호 22번은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사상 최초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 있다.
KBO는 2차전 애국가 제창자로 가수 거미를 선정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R&B 발라드 가수 거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한국시리즈 2차전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전했다.
KT는 2차전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29경기(172⅔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24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비자책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이 선발투수다. 페덱은 올 시즌 13경기(76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12이닝) 2패 평균자책점 5.25로 고전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KIA를 상대로 5⅓이닝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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