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에게 16강은 통과점일 뿐이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 삼성생명)이 16강에 안착했다.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안세영은 단 38분 만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세영은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불가리아 에이스' 칼로야나 날반토바(세계 38위)를 2-0(21-6, 21-8)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51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국제대회 성적 68전 67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무려 98.53%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안세영의 16강 상대는 세계랭킹 28위 말레이시아의 카루파테반 레차나다. 1라운드에서 레차나는 태국의 톤루그 사에행을 2-0(21-17, 21-18)로 눌렀다. 상대전적에서는 안세영이 4전 전승으로 압도적으로 앞선다.
안세영과 레차나는 세계랭킹처럼 비교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다. 커리어 통산승패에서 안세영은 425승 70패다. 반면 레차나는 92승 93패로 경험도 훨씬 적다.
올해 전적에서 안세영은 67승 1패로 무적이다. 도저히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안세영은 지금 당장 은퇴해도 역대최고선수 후보로 들어간다.
반면 레차나는 올해 전적이 15승 21패로 5할이 안된다. 레차나는 최근 5경기에서도 1승 4패로 부진하다. 안세영이 손쉽게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