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지난 9월과 10월 일본과 중국에서 열린 '2026 한일·한중 생활체육 교류 파견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파견 행사에는 경상남도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구성된 한일생활체육교류 선수단 8종목 157명(테니스·농구·배드민턴·배구·축구·정구·연식야구·볼링)과 전라남도 지역 동호인으로 구성된 한중생활체육교류 선수단 5종목 62명(바둑·테니스·배드민턴·탁구·농구) 등 총 219명이 참여했다.
한일교류는 최진덕 경상남도체육회 부회장이, 한중교류는 조성실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이 선수단장을 각각 맡았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한일교류는 1997년 시작된 이래 양국 선수단이 서로의 대표 생활체육 대회에 참가하며 우정을 이어온 뜻깊은 행사다.
올해 한국 선수단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열린 '일본스포츠마스터즈 2026'에 참가했다. 볼링 종목에서 금 2·은 1·동1을 획득했으며, 개인마스터즈에서도 남자부 3위, 여자부 7위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어 한중교류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산둥성 지닝시에서 진행됐다. 2000년 시작된 한중교류는 양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종목별 경기를 통해 기량을 나누고 우정을 쌓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지난 1월 한중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화·체육교류 확대 조치에 따라 성인교류 선택종목에 바둑을 처음으로 포함해 교류를 진행했다.
아울러 두 행사에서는 종목별 경기 외에도 환영연, 문화탐방, 환송연 등 다양한 교류 행사가 진행됐다. 선수단은 일본 겐로쿠엔·가나자와성 공원과 중국 공묘·루위안촌 등 현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생활체육 국제교류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일·한중생활체육교류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재정 후원으로 추진됐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국가 간 생활체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교류 경험을 국내 생활체육 현장에 접목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