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팜스코, 돈 버는 돼지

김성은 기자
2015.04.29 17:43

2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사진)의 '팜스코, 돈 버는 돼지'입니다.

박 연구원은 팜스코가 국내 양돈시장의 대형화를 주도하는 업체로서 배합사료-양돈-신선육-육가공에 이르는 체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지난해 사업모델의 핵심인 양돈 수직 계열화 투자가 마무리돼 장기 성장 시그널이 뚜렸해졌다는 투자 포인트를 잡아 투자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구제역 여파가 지나간 이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는 전망입니다. 일반 투자자에게 어려울 수 있는 전문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 점도 눈에 띕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팜스코는 배합사료를 기반으로 양돈-신선육-육가공 등 돼지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부문별 매출비중은 사료 53.9%, 신선육 36.2%, 등으로 구분된다. 2008년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선진과 함께 대표적인 사료 생산 계열사로 자리 잡았으며 2012년부터 양돈 수직계열화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사료 및 양돈시장 내에는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011년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 이후 돼지 살처분에 따른 사료 수요 감소와 주 원재료인 곡물가격 급등, 각종 생산비용 상승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원가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영세 사료업체는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대형업체로 편입됐다.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업체의 시장 지배력은 당연히 강화될 것이며 양돈시장 구조상 사육규모가 사료 판매량, 도축 두수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직 계열화를 갖춘 업체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핵심 투자포인트는 양돈 수직·수평 계열의 사업 확대다. 지난해 수직 계열화의 시작인 GGP(종종돈, 순종 GP 생산) 농장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됐고 이는 GP(종돈·씨돼지) 및 PS(모돈·어미돼지) 농장을 거쳐 수평 계열화 구간인 자돈(새끼돼지) 및 비육돈 농장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사료 판매량 증가, 고수익구조의 계열농가 매출비중 확대, 비육돈 출하량 증가에 따른 도축두수 증가, 브랜드 '하이포크' 판매 확대 등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늘어난 9379억원, 영업이익은 60.1% 늘어난 452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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