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서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비대면 인증, 인증 시장의 고도 성장기 진입'입니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 확대로 향후 금융 서비스가 신 인증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중심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인증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 연구원은 지문, 안면, 홍채 인식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한 인증 표준 FIDO(Fast Identity Online)이 ID와 패스워드를 대체하고 공인인증서와 결합해 금융보안 시장의 신 인증 체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증 시장이 확대되면서 보안 요소 시장도 확대가 전망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른 선호주로 서 연구원은코나아이크루셜텍슈프리마미래테크놀로지등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정부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방식 계좌 개설을 허용했다. 금융위는 유권해석을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 방안 중 하나로 생체 인증 방식을 추가로 인정했다. 금융보안원도 최근 생체 정보를 활용한 이용자 인증이 무인화 기기, 모바일 기기 등에 접목되며 대면 확인과 카드 계좌 없이도 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바야흐로 전자금융 시대가 왔다고 할 수 있다. 전자 금융에서 핵심 요소인 인증을 담당하는 인증 기술 기업들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현재의 인증 방식에 향후 생체인증과 같은 특정기반 인증 요소와 서명패턴, 키보드 입력시간 등의 행위 기반 인증요소 등이 가세하며 인증 시장이 팽창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현재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금융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체 인증으로 급부상한 것이 생체 인증이다. 온라인 매개로 사업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제안한 생체 인증 표준 FIDO가 부상하는 이유다. FIDO에 따라 생체 정보는 서버에 취합·보관되지 않고 사용자 기기의 보안 매체에만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에 따른 인증 정보 보안 시장도 동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크루셜텍과라온시큐어삼성SDS한국전자인증한국정보인증미래테크놀로지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업종 최우선 종목으로는 코나아이, 크루셜텍, 슈프리마, 미래테크놀로지를 제시한다.
코나아이의 경우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SE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며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 모바일 지문인증 모듈 생산 기업인 크루셜텍은 FIDO 연맹(FIDO Alliance)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공인인증서 발급 기업인 한국전자인증이 FIDO와 공인인증서 결합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했다. 슈프리마는 모바일용 지문 인식 솔루션 개발에 이은 시장 진출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익숙하게 사용되던 OTP 매체를 공급하는 기업인 미래테크놀로지도 인증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라온시큐어는 FIDO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일찍이 개발해 최근 신한은행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선점 중이다. 한국정보인증은 삼성SDS와 협력해 카드사에 삼성페이 서버 구축을 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SDS도 금융사를 대상으로 FIDO 솔루션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