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펀드호실적…'좋은아침'맞는다

최석환 기자
2016.03.09 16:09

'좋은아침펀더멘털인덱스·코리아 펀드' 성과 주목..과감한 인력투자도 한몫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부진으로 고전해왔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간판상품인 '좋은아침 펀드'를 앞세워 '운용 명가(名家)'를 표방하고 나섰다. 특히 '좋은아침펀더멘탈인덱스 펀드'와 '좋은아침코리아 펀드'의 성과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9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좋은아침펀더멘탈인덱스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지난 7일 기준)은 5%를 넘어섰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양찬규 펀드매니저는 "매출액과 현금흐름, 자기자본, 배당 등 기업규모를 나타내는 재무데이터를 기준으로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과 각각의 편입비중을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서 산출하는 지수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금속은 물론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 확대 및 종목선택 효과로 인해 최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낮은 변동성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좋은아침코리아 펀드'도 연초 이후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 다른 국내 주식형 펀드와 달리 플러스(+) 수익률로 선방하고 있다. 실제로 연초이후 수익률(3.93%)이 일반주식 유형 내에서 상위 1%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업종별 최선호주(Top-Pick)에 투자하는 성장형 상품이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최두남 펀드매니저는 "6년여간의 애널리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업종 대표주에 한발 앞선 투자를 해왔다"며 "지난해부터 제약·바이오 업종 내 최선호주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같이 주식형 펀드의 성과 개선은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의 운용과 분석 인력 투자 확대가 주효했다는 안팎의 평가도 나온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해 종목 발굴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을 보강, 주식리서치팀을 주식전략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우수한 인력 채용 확대 등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서 주식운용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말 이후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도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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