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베트남의 섬유의류산업] 생산과 주문의 통합'입니다.
김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베트남 내 총 3개의 생산법인을 바탕으로 전사 매출의 60%에 달하는 완제품을 생산 중이다"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비롯해 베트남이 진행 중인 다양한 무역협정의 최대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남미 지역 생산거점 강화 등 사업 다각화 및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한세실업에 대한 올해 투자 포인트를 △주력 거점인 베트남의 섬유·의류산업 발전 수혜 △수직계열화를 통한 벤더통합 △아이티 지역의 가동 등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한세실업은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전세계 5개국 11개 해외법인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대형 의류 OEM 업체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베트남에 3곳의 현지법인이 있으며, 24개 공장 300여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전체 의류 제품의 53% 수준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이 중국을 이외의 주요 글로벌 소비시장이자 생산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세실업은 베트남 열풍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고한 현지 거점을 통해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하고 생산원가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법인이 한세 실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 기준 약 60%다.
한세실업은 주력 사업인 의류 OEM을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칼라앤터치 지분을 취득하고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한세드림 및 남성 정장 제조업체 에프알제이 지분을 매각했다. 칼라앤터치는 직물제조 및 염색업을 영위하고 있는 C&T VINA를 기반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수직 계열화를 통해 즉각적인 이익 증대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향후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 아이티 생산시설도 추가적인 성장 요인이다. 아이티 생산법인은 최대 의류 수입시장인 미국과 인접해 있어 대(對)미 무관세 의류 수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또 인근 과테말라 및 니카라과 법인과의 편·염직 효율화 효과도 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세실업의 올해 연결기준 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1조7946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1704억원으로 전망된다. 한세실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