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는 주식 관련 투자수단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저금리 상황과 향후 인구구조의 변화를 고려할 때 해외투자 ETF와 함께 예금의 대안으로 채권형 ETF 투자를 확대할 시점입니다."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에서 ETF부문을 총괄하는 홍융기 상무의 조언이다. 그는 동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최근 투자환경에선 ETF가 가장 적합한 자산배분 수단이라고 자신했다.
홍 상무는 28일 "금융시장이 정책변수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다 저성장 경제환경에서 단순한 장기보유만으로 의미있는 투자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잘 분산된 투자 포트폴리오도 다양한 외적요인으로 변동성이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 수단으로 ETF를 활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KB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해 4개 부문으로 구성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우선 채권투자의 경우 저금리 대안으로 'KBSTAR 국고채 ETF', 단기 트레이딩 기회 발생시 유동성 관리를 위해 'KBSTAR 단기통안채(통화안정채권) ETF'를 필수 투자 목록에 올렸다.
국내주식은 'KBSTAR200 ETF'로 지수수익률을 확보하면서 현재 저평가되고 있는 중소형 및 가치주 반등시 단기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KBSTAR V&S 셀렉트밸류 ETF'를 적립식 형태로 투자하는게 유리하다고 제안했다. 해외 투자는 직접 ETF 투자보다는 '글로벌 주식 솔루션 펀드'로 각국의 대표 ETF를 활용해 자동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에 자산배분을 해주는 투자 방안을 제시했다.
홍 상무는 "그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는 중국 등 단일 국가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다양한 국가에 대한 자산배분과 투자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펀드를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단기적 상승이나 투자 호재가 나왔을 때 생긴 매매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평소 '단기통안채 ETF'에 투자했던 자금을 뺀 뒤 'KBSTAR 차이나H'나 'KBSTAR 미국원유생산기업' 등과 같이 시장상황에 맞는 ETF 투자로 갈아탈 것을 조언했다.
홍 상무는 "개인 맞춤형 ETF 투자 포트폴리오 제공과 함께 실시간 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온라인 투자솔루션 플랫폼을 오는 12월초에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체투자 ETF 등 새로운 투자수요 확보와 시장선점을 추진하고, ETF를 통해 모든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KB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을 계기로 ETF 매매 품질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