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가 재확산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100선에 갇혀 있다. 이날 증시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지만,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 오른 2134.65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110선까지 밀렸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066억원, 외국인은 60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64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최근 8거래일동안 연속 순매도해 총 2조4873억원을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미국의 일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상 최초로 4만명을 돌파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184명을 기록했다. 기존 일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 4월24일 기록한 3만9099명이다.
서 연구원은 "전날과 달리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해외 선물도 약보합에 그쳐 반등에 성공했다"면서도 "IMF(국제통화기금)이 발표 했듯, 실물경기와 금융시장과의 괴리가 커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업종별 수익률이 차별화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2차전지 등 미래 성장주는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하반기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며 "성장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