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1월 둘째주 선정한 베스트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바이든 승리를 기정 사실화 한 금융시장,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이 이마트에 대해 분석한 △월마트는 아니지만 중장기 기회를 엿보자, 이동헌·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작성한 △이제 본업에 집중 입니다.
사전 투표자수가 1억명이 넘는 등 역대 가장 뜨거운 투표열기를 보인 미국 대통령선거에 글로벌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투표가 끝난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당선자가 확정이 되지 않는 사이 두 후보 진영간 갈등도 최고조로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금융시장은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하며 증시상승폭을 확대했다는 리포트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달러약세, 국채금리·국제유가의 상승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내년에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유입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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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베팅한 모습이 나타났지만 미국 상원을 민주당이 장악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기대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제대로 추진되기 어려울 수 있다.
시장은 바이든 승리와 의회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는 '블루웨이브'를 기정 사실화하면서 주가지수는 상승하고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내년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유입된 결과로 추정된다.
전날(3일) 미국증시에서는 JP모건, BOA 등 금융주와 허니웰, 캐터필라 등 산업재, 유나이티드헬스, 휴마다와 같은 헬스케어 업종 등 바이든 수혜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에서도 배터리, 바이오 등 바이든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업종의 강세가 나타난 바 있다.
시장 관심사가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는 가운데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려면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지만 상원의 경우 향방이 어지러운 상태다. 만약 상원을 민주당이 가져오지 못할 경우 시장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대규모 부양책의 규모가 축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체이마트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며 단호하게 월마트와 같이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월마트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베이를 제치고 2위 업체로 등극하면서 기존 전통유통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 연구원은 월마트와 이마트가 다른 세가지 이유를 들며 성장여력의 한계가 있다 밝혔지만 향후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완화되면 거래액이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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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미국 e커머스 시장에서 이베이를 제치고 2위 업체로 등극했다. 같은 오프라인 대형마트라는 점에서 이마트의 가치도 재조명될 수 있는지 분석한 결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마트와 월마트가 다른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NEO' 증설이 여의치 않다. 쿠팡 등이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수도권 인근 부지에 공격적 입찰을 나서고 있어 부지 확보에 애로가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PP센터의 면적이 적다는 점도 한계다. 온라인 물류센터 기능을 하는 PP센터의 면적은 이마트 연면적의 통상 28% 안팎에 불과하다. 물류 활용 가능 면적이 연면적의 76%에 달하는 월마트와는 거리가 있다.
마지막으로 SSG닷컴 내부에서 NEO와 PP센터를 제외한 기타 GMV(총거래액)가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데 이 때문에 성장 여력이 제한된다.
하지만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완화돼 새벽에도 가동된다면 GMV의 가파른 성장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 이륜차 배달과 같은 확장성이 기대된다.
이동헌·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업외로 약 2000억 규모의 무산 충당금이 예상된다며 용지투자 금액증가를 기대했습니다. 계약금 2500억원의 반환유무는 지켜봐야 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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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주택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높은 마진의 자체 사업 비중이 건설사 중 가장 높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조8960억원으로 2년간 수주가 줄어든 영향이나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본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5조6490억원, 이중 자체 물량은 6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급감했다. 그러나 올해는 53% 증가한 9910억원이 예상된다. 광운대, 인천 용현·학익, 인천신항, 의정부, 공릉 등 자체사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330억원을 기록했다. 자체사업은 줄었으나 수익성 좋은 대전 도안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고, 영업외로는 약 2000억원 가량의 아시아나 인수 무산 충당금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이후 용지투자 금액 증가가 기대된다. 인수 무산 자금의 활용이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