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관련주도 '관세 충격'…비트코인 빠지자 동반 급락

박수현 기자
2025.02.03 10:00

[특징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기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워싱턴 AFP=뉴스1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로 급락하자 국내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다.

3일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가상자산 관련주로 꼽히는 컴투스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5.79%) 내린 2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자회사 컴투스플러스와 함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38.4%를 소유한 2대주주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5.95%, 4.16% 하락 중이다. 마찬가지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은 4.68% 하락 중이다.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보유한 게임사 위메이드는 3.25% 하락 중이다. 손자회사인 디앤디컴이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대만 에즈락의 한국 총판을 맡는 제이씨현시스템도 4.41% 내렸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 상위 종목인 리플, 도지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오피셜 트럼프, 온도파이낸스, 월드코인 등 알트코인 등도 일제히 약세다.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원화로는 전일 대비 1.35% 내린 1억5191만5000원(업비트 기준), 달러로는 5.25% 내린 9만5000달러대(코인마켓캡 기준)를 나타낸다. 한국 프리미엄은 6.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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