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아쉬운 실적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적" 이유는?-NH

김진석 기자
2025.02.26 08:42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냈지만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5905억원, 같은 기간 영입이익은 1% 줄어든 368억원이다.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각각 3%, 27% 하회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1위 고객사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인디 브랜드 직수출 증가와 카테고리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성과급, 일회성 충당금을 제거하면 눈높이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한국콜마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7232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2400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외 브랜드사들이 썬(SUN)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한국 CAPA(생산능력) 선제 확보 및 상반기 미국2공장 점진적 가동을 통해 관련 물량을 흡수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콜마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가격 메리트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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