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유증' 포스코퓨처엠, 목표가↓…"중장기 경쟁력 기대"-NH

방윤영 기자
2025.05.14 08:51
포스코퓨처엠 /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이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조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신주발행에 따른 희석효과를 감안한 조치다.

주민우·양정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경쟁사 대비 높은 미국 판매 의존도(올해 67% 추정)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특징은 미국 전기차 시장의 낮은 침투율 감안시 중장기적으로 큰 기회 요인이나 단기적으로는 정책 불확실성(관세부과·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수정)으로 수요 가시성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 대금 1조1000억원은 대부분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탈중국 공급망 구축(전구체·구형흑연 내재화), 미국 관세 대응(캐나다 공장), 시장 수요 대응(N65라인 전환)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부담이 됐던 부채비율 역시 올해 말 115%, 2026년 말 127%로 기존 추정치 각각 183%·205%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규 발행 주식수는 1148만주로 기존 발행 주식수 대비 14.8%에 해당한다. 발행 예정가는 9만5800원으로 할인율 20%가 적용됐다.

자금조달 목적은 하반기 본가동 예정인 광양 전구체 공장 원료 구매로 운영자금 2884억원을 책정했다. 시설자금은 1810억원으로 기존 N65라인 전환, 광양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증설에 쓰일 예정이다. 타법인 취득자금 6307억원은 캐나다 합작공장(내년 중순 가동)과 구형 흑연 내재화 공장(2027년 가동) 투자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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