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렸다.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다 중국법인도 호실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박형우·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며 "3개월 전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는 350억원이었다"고 말했다.
고수익성 네트워크 장비용 기판 공급이 늘면서 전사 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13% 상승했다. 네트워크 장비 기판은 AI(인공지능) 기판보다 공급단가가 최대 100% 이상 높다. 생산능력 부족으로 여전히 일부 북미 고객사에는 공급 대응을 못하고 있다. 중국 법인도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과거에는 저부가 기판 생산을 담당했으나 이제는 글로벌 고객사들에 공급하는 하이엔드(최고급) 기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2분기 실적도 순항해 영업이익은 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SK증권의 설명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757억원에서 20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권민규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변화를 고려해 상향 조정했다"며 "최대 강점은 다변화된 매출처로 빅테크 기업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중적층 기판도 쇼티지(공급부족) 상태로 향후 다중적층에서 수혜가 더 클 것"이라며 "회사의 적정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