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과거의 영광 되찾을 전망…목표가는 하향 조정 불가피"-NH

송정현 기자
2025.05.15 08:50

NH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까지 출시될 신작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5% 줄어든 3603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7% 줄어든 5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와 NH투자증권의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임금인상, 일부 자회사 위로금 등으로 인해 전 분기(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비용 1100억원 정도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절감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분기 실적보다 향후 기대감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기존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매출을 유지하면서 신작 게임의 차별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려는 전략을 제시했다"며 "올해 4분기 중 아이온2를 시작으로 해외 유명 IP 활용 게임까지 6종의 기대 신작이 내년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매출 가이던스(목표)로 2조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안 연구원은 "앞으로 공개될 신작 중 1~2개만 성공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비용 효율화로 매출 성장이 나타난다면 이익까지 빠르게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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