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대규모 월드 투어와 아티스트 IP 공백기를 줄이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수 있다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훨씬 큰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및 앨범 매출을 감안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에서 30% 상향한 715억원으로 조정했다"며 "올해 초 YG엔터의 연간 이익 전망이 400억원 내외였음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속도로 상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 재개될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이미 발표된 일정 외에 13회가 추가되며 약 7개월간 31회, 180만명 내외의 규모까지 발표됐다"며 "추가될 공연 일정까지 감안하면 200만명이 넘는 월드 투어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YG엔터가 음원과 콘서트를 통해 빅뱅, 블랙핑크 등 보유한 IP(지적재산권)를 월드클래스로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컴백 주기가 길었다"며 "최근 YG엔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반기 및 내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중장기적으로는 내부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다수의 IP가 다수의 앨범 발매를 통해 동시에 활동하게 될 것을 강조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