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대전에서 진행된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산업용 3D프린터 기술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방 전시회 중 하나로, 국방산업 관련 정부기관, 각 군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풍산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링크솔루션은 이동형 3D프린팅 시스템인 'AM Fab',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반 고성능 프린터(EP-500), 대량 양산이 가능한 광조형(SLA) 프린터 등 다양한 기술을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Am FAB는 지난 17일 육군과의 5억4000만원 규모의 납품계약 체결 소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동형 3D프린팅 시스템은 전장 이동형 제조 기술을 통해 드론, 수리 부속 등을 실시간으로 조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링크솔루션은 국방과학연구소에 국내 최초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3D프린터인 EP-500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이정인 국방우주과장이 링크솔루션 전시부스를 방문했다. 링크솔루션은 내년 말까지 대전에 아시아 최대 규모 수준의 3D 프린팅서비스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대전 공장은 24시간 무인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고속·고정밀 공정 기반의 고객 맞춤형 제조 대응이 가능하다. 이날 이들 대전시 관계자는 링크솔루션의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해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링크솔루션은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54억원 규모(정부출연금 42억 4000만원) 소재부품기술개발(R&D) 과제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2028년 말까지 진행되며, 기존 주조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허브리덕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브리덕션(Hub Reduction)은 군의 전술차량용 핵심 부품으로 차량의 바퀴를 움직이고 제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는 "한국형 전술 3D프린팅 기술은 기술 확보 단계를 넘어, 실제 작전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관련 기관 및 군과 협력해 전술차량의 허브리덕션 부품을 3D프린팅 제조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실전형 부품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링크솔루션은 오는 7월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