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하반기 차별화된 실적 기대…목표가 5만-신한

박수현 기자
2025.06.27 08:43
울산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헤셀로스 공장 전경

신한투자증권이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비할 시점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27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케미칼 사업은 ECH(에폭시수지원료) 스프레드 회복 및 가성소다 강세가 지속된다. 그린소재는 산업용 수요 회복 및 고부가 식의약용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반기 업종 내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로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은 91억원(전 분기 대비 -52%)으로 시장 기대치(12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봤다. ECH, 가성소다 등을 포함하는 케미칼은 주요 제품 강세에도 정기보수로 영업이익이 69%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ECH는 원가(프로필렌)가 하락함에도 경쟁 원료 글리세린의 강세로 국제가가 상승해 스프레드가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미국의 에폭시 반덤핑 결과가 한국에 우호적으로 나오며 물량 확대 및 판가 인상이 기대된다"라며 "가성소다는 고수익성을 시현 중이며 하반기에도 천연가스 강세로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린소재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69억원(-41%)을 전망한다. 산업용은 전방(건축) 수요 약세, 식의약용은 정기보수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며 수출 비중이 90% 이상이기에 환율 하락도 부정적이다. 다만 향후 수요 회복 및 식의약용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며 하반기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 부진 속 흑자 기조에도 단기 실적 우려 등으로 연초 이후 주가는 업종 내 가장 부진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이익 모멘텀 회복을 감안하면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여전히 밴드 최하단인 0.4배에 불과하다.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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