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원가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조10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 감소한 5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인한 음료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겠지만 제로 탄산음료와 에너지 음료가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액 감소를 방어했을 것"이라며 "주류 사업부는 비우호적인 국내 소비 탓에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상반기 대비 낮아진 원/달러 환율도 원가 부담 해소에 긍정적"이라며 "내부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PCPPI(필리핀 펩시)의 수익성 개선 또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으로 롯데칠성의 수익성은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해소될 원가 부담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고 향후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려한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