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Q 실적 기대치 소폭 하회"…중장기 측면에서 바라봐야-하나

김창현 기자
2025.07.24 07:51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리온 초코송이.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하나증권은 오리온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은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단순 합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7795억원,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1245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손익은 시장 기대를 약 5% 하회했는데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과 중국 경쟁 강도 심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은 한국에서는 가성비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중국은 춘절 재고 할인이 일단락되며 고성장채널로 입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소비경기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신제품 확대를 통해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8365억원,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1458억원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여전히 중국 법인 실적이 중요하다"며 "연초 이후 주가는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을 반영했지만 실적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다. 하반기 중국 내수 회복 여부, 시장 경쟁 강도, 베트남 신규 카테고리 월병 시장 안착 여부가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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