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두산이 올해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7만원에서 84만9000원으로 올렸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자체사업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5586억원, 영업이익은 263% 늘어난 142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자BG 매출액이 102% 늘어난 4762억원으로 자체사업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 사업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두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4% 늘어난 6366억원, 영업이익은 346% 증가한 15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AI(인공지능) 가속기가 포함된 네트워크 수요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조립업체에 따르면 GB200은 현재 양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3분기말부터 GB300의 본격적인 양산 출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AI 가속기 외에도 반도체 패키지 기판 업체들 가동률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800G 도입이 가속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가속기에 대한 경쟁사 진입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횡보하고 있지만 두산은 기술력과 원재료 수급능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