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예상 뛰어넘은 2분기 영업손실…ESS 성장 기대-상상인

방윤영 기자
2025.08.04 08:49
지난 5월7일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가 공동주최해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삼성SD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엑스

상상인증권이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보다 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다만 ESS(에너지저장장치)사업 내 북미 매출비중이 70%인 가운데 스텔란티스 합작법인(JV)의 EV(전기차)향 생산물량 일부를 ESS향으로 전환 계확하고 있다는 점, 소형전지 부문의 부분적 이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 감소한 3조2000억원, 영업손실은 397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시장 추정치 영업손실 2152억원을 하회했다.

유럽 내 xEV(차세대 친환경차) 수요 회복에도 주 고객사인 BMW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5% 내외로 증가해 상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률 28%를 밑돌았다. 미국 내 스텔란티스 JV가 가동 중이나 미국 관세 등 영향으로 해당 셀을 탑재해 멕시코 등에서 생산하는 EV차종 출하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소형전지 부문 BBU(배터리 백업 유닛)·전동공구·이륜차 중심 고출력 제품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스텔란티스 JV의 ESS발 배터리 생산으로 라인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를 반영한 4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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