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업종 내 수익성 최상위…목표주가↑-SK

방윤영 기자
2025.08.07 08:22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조정, 무위험수익률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17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 2분기 실적은 증권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외화채 관련 손익 약 600억원, 과거 투자한 해외펀드 청산 등에 따른 영업외손익 약 1000억원, 한투밸류운용의 대규모 영업외이익(카카오뱅크 지분매각 대금 중 운용관련 평가손익) 800억원, 캐피탈의 토스뱅크 지분 공정가치 이익 세후 약 100억원(추정치) 등 다양한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다.

설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1분기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내외 환경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에서 과거 대비 높아진 자본력을 적극 활용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539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증권 별도 기준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1072억원으로 양호한 증시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효과로 전년대비 24% 늘었다. IB(기업금융) 부문의 경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인수금융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트레이딩 채권 운용 약 1800억원, 발행어음 650억원,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채 관련 손익 600억원 등 이익을 시현했다.

운용 자회사의 경우 유가증권 시장 등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캐피탈사의 경우 토스뱅크 평가손익을 제외하면 1분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저축은행·부동산신탁 등은 충당금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

설 연구원은 "양호한 업황, 자본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증권 중심의 수익 구조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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