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적 개선 지속…목표가 7만원으로 상향-KB

김경렬 기자
2025.08.26 09:01

KB증권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KT에 대해 목표가를 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6만5000원.

김준섭·차성원 KB증권 연구원은 KT의 투자포인트를 △지속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B2B향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의 성장가능성 △통신 사업에 인공지능(AI) 적용한 사업 효율화 등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SK텔레콤 유심 보안 침해 이슈 이후 5G 휴대폰 가입자가 직전분기 대비 3% (직전분기 대비 31만명) 증가했다. 유선 인터넷 가입자는 기가인터넷의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를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571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KT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3분기 종료되는 자양동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있다. 올해 1분기부터 인식됐던 일회성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대전 인재개발원 프로젝트(대전 괴정동 아파트 개발 사업)가 100% 분양(864세대) 돼 부동산 개발을 통한 KT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 효과가 통째로 인식되면서 매출액과 이익개선 폭을 키울 것이 예상된다"면서 "B2B향 AX사업에서도 대기업 및 IT기업 대상 대형 AI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면서 이제껏 계획을 언급하던 수준을 넘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작년 대비 전체 직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전체 일회성 인건비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예년 임단협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는 1000억원 수준이 발생하면서 실적 변동성을 키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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