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실 기자재 업체 스타코링크는 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으로 최대주주가 '위더스'로 변경됐다고 29일 밝혔다. 위더스의 지분율은 44.48%(258만여주)다.
위더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부품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200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 303억원, 순자산 178억원을 보유했다.
스타코링크는 지난 4월 매출채권 이외에서 손상차손 발생 사실을 공시하며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후 지난달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에 회사는 이의신청서를 접수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 내에 위원회를 열고 스타코링크의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원래 게임 업체였던 스타코링크는 지난해 조선선실 기자재 업체인 스타코를 인수합병하며 사업 영역을 전환했다. 1992년 설립된 스타코는 선실용 방화벽, 방화천장재, 방화문, 조립실 욕실, 객실 등 선실 기자재를 제조해 대형 조선사에 납품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미국 미시시피주 소재 군함 제조업체 볼린저 쉽야드(Bollinger Shipyard)와 25억원 규모 선실 기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회사는 유상증자 납입으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고 최대변경까지 이뤄진 만큼,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조선 업황이 호황인 만큼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