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손오공, 'KB차차차'와 손잡고 중고차 시장 공략

성상우 기자
2025.09.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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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이 KB캐피탈과 ‘소매 판매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서서울모터리움에 중고차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사업인 모빌리티 사업이 본격화되는 수순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손오공은 KB캐피탈의 리스 및 렌트 계약 종료 차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중고차 사업의 핵심인 양질의 매물 확보 채널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은 금융사와 매매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다. 소비자에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딜러와 금융사 입장에선 새로운 유통 모델을 시도한다는 의미다.

서서울모터리움 내 손오공 전시장은 금융사 리스·렌터카 만기 반납 차량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투명한 이력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가격의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B차차차’와 연계된 원스톱(One-Stop) 거래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손오공은 최근 닌텐도 스위치2(Nintendo Switch2) 출시를 비롯해 팝마트 로보샵을 통한 라부부·스컬판다의 흥행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섰다. 이번 KB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한 중고차 사업은 기존 완구·콘텐츠 부문에 더해 신규 성장 축을 추가하는 전략적 행보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전시장 개설을 넘어 금융과 유통이 결합한 신뢰 기반의 중고차 거래 혁신 모델”이라며 “KB캐피탈과 함께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중고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실적 개선과 사업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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