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오리온이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8월 국가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27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한 480억원을 기록했다"며 "(곰팡이 문제가 발생했던) 한국 법인의 참붕어빵 회수 관련 일회성 비용 50억원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4개국 합산 매출 성장률은 4% 수준이었으나 중국 간식점 채널과 러시아 법인의 매출 고성장은 지속됐다"며 "코코아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이 지속됐으나 중국 법인의 판촉비 축소에 따른 판관비 개선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코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전사 원가율이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투자가 많았던 중국 법인의 신제품과 성장 채널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약하나 내년 1분기는 늦은 춘절 영향으로 매출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어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