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19일 오전 9시4분 기준 거래소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4200원(7.92%) 오른 5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세계도 4300원(2.21%) 오른 19만92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호텔신라 면세점 사업 철수가 면세업계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사업장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는데 해당 사업장은 면세점 이용객이 늘지 않아 손실이 누적돼 왔다"며 "단기간에 이런 문제점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지속 운영가치가 청산가치보다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호텔신라는 이번 철수 결정으로 위약금 약 19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적자 누적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호텔신라에 유리한 점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사업자인 신세계 입장에서는 더 유리한 협상 카드를 확보하게 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