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최악의 구간 지나 4분기 실적 기대…목표가 상향-NH

천현정 기자
2025.10.01 08:27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이날 출시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7프로 맥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관세 불확실성, 아이폰17 흥행 우려 등에서 벗어나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5조2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증가한 16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출 감소는 지난해 3분기에 있었던 선행 생산 기저 부담에 기인한 착시 효과"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아이폰17 시리즈는 당초 우려와 달리 사전 예약률이 견조했고 경쟁사 진입으로 인한 판가 인하 압박도 지난해보다 완화됐다"며 "영업이익은 (향후)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다는 전망이다. 그는 "내년에 아이폰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가 적용되는 스펙 업그레이드로 투자자 관심의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며 "기대감이 숫자로 실현되는 시점은 다음 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LG이노텍이 주력으로 공급하는 아이폰 프로, 프로 맥스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 위주로 판매 호조세를 보이는 등 일부 변수가 있지만 연초 관세 불확실성을 비롯해 시장을 짓누르던 먹구름이 옅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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