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트래픽 반등 필요해…목표가 39만원 '하향'-유진

김경렬 기자
2026.01.09 08:49

유진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트래픽 반등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하향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46만원. 전일 크래프톤 주가는 22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장중에는 22만75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9643억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1028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익은 시장 컨센서스(2193억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작년 3분기)에는 감소한 트래픽에도 에스파, 부가티, GD 등 대형 콜라보 효과로 PC매출이 성장했으나 4분기에는 포르쉐 콜라보가 좋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트래픽이 감소하면서 제한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모바일부문은 비수기영향 뿐만 아니라 콘텐츠 업데이트 부재로 10월 이후 매출 순위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중국 지역 매출이 크게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 "지난해 인수한 ADK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돼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상각비 및 각종 인수관련 비용을 감안하면 영업익에 대한 기여는 미미할 것"이라며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원이 인건비에 반영됐고, 게임쇼 참가로 마케팅비 증가, E스포츠 대회 개최 비용 및 언노운월즈 관련 소송비용 등 지급수수료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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