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호실적·자사주 매입에 면세점주 기지개…일제히 강세

호텔신라 호실적·자사주 매입에 면세점주 기지개…일제히 강세

성시호 기자
2026.04.27 09:50

[특징주]

국내 면세점주가 27일 장 초반 강세다. 호텔신라(65,600원 ▲3,300 +5.3%)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업황개선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8분 한국거래소(KRX)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4.01%)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5500원(8.83%) 오른 6만7800원으로 9시7분 기록했다.

지난 24일 오후 장중 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1조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8.4% 늘고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호텔신라는 이날 개시된 이부진 사장의 자사주 매입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6일 공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오는 30일까지 약 200억원 규모를 장내매수로 취득할 계획이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00억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발생시킨 면세 사업부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다"며 "구조적 체질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텔 사업부 또한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 따른 객단가 상승이 진행 중"이라며 "다음달 연휴가 시작되며 인바운드 모멘텀은 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호텔신라의 호실적은 여타 면세점주 투심도 개선했다.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백화점(115,300원 ▲16,800 +17.06%)은 전일 대비 1만8800원(19.09%) 오른 11만7300원, 신세계(414,250원 ▲7,250 +1.78%)는 2만5500원(6.27%) 오른 43만25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텍스프리(5,530원 ▲320 +6.14%)는 290원(5.57%) 오른 5500원이다. HDC(28,100원 ▲550 +2%)·JTC(4,250원 ▲35 +0.83%)도 1%대 강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성시호 기자

증권부

공유